경주x고흐 시작점

이 사진 한 장과 이 이미지 한 장이 경주x고흐 연작의 시작점.


강아지와 매일 산책을 나간다.
경주의 이 길 저 길을 탐험해 보기도 하지만 대개는 집 주변 북군동 산책이다.
절친의 눈에는 이 강아지가 어찌나 예뻐 보이는지 날씨 좋을 때는 몇 장씩 사진을 찍어두었다.
강아지 전용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 보기도 했지만,
조회수에 바람이 들어 괜시리 이런 표정, 저런 자세 요구하게 되는 게 마땅치 않았다.

지브리 열풍으로 쳇지피티에게 치즈 사진을 ‘지브리 스타일’로 부탁해봤지만
지브리 만화 어느 강아지인 것 같기는 해도 나의 절친과 똑 닮지는 않은 듯 했다.
‘다른 스타일도 가능?, ‘물론이죠, 엘리.’
떠오르는 작가 몇 명을 도전해봤는데 그 중 반 고흐 스타일이 쏙 마음에 들었다.
‘마음에 들어. 액자에 담아봐 줄래?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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